|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방송인 샘 해밍턴이 영화 제작사 대표 콘셉트로 유튜브 콘텐츠 '샘 픽셔스'를 시작했다.
이어 "오디션에서는 완성되어 있는 대본 말고 자유 연기 방식으로 오디션 보고 있다"면서 "'시나리오 준비 안 돼 있구나'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런 거 아니다. 상대 배우의 톤과 이미지 맞춰서 완성된 대본을 준비하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
샘 해밍턴은 "제약 없는 자유로운 환경에서 이 배우분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라며 웃었다.
|
샘 해밍턴은 직접 배우들을 만나 연기 오디션 심사위원이 됐다. 오디션 참가 배우로는 이주형이 참여했다. 이주형은 넷플릭스 드라마 '광장', 영화 '검은 수녀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등에서 강렬한 악역을 연기했다.
샘 해밍턴은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제목이 야하다"라 했지만 이주형은 아랑곳 않고 "보통 악역 위주로 활동한다"라 답했다.
배우를 하기 전엔 택시 운전사였냐는 샘 해밍턴에 이주형은 "아닌데요. 아니라니까요"라며 살벌한 분위기를 자아냈지만 "맞다. 연기였다"라고 웃으면서 인정했다.
샘 해밍턴은 이후에도 오디션 참가자들의 연기를 직접 보며 연기 경험이 있는 만큼 같이 합을 맞춰 즉석 연기를 선보여주기도 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