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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첫 등판한 심형탁과 아들 하루가 미친 존재감으로 랜선 이모, 삼촌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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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48세 늦깎이 아빠의 극한 육아가 웃음을 자아냈다. 노안을 극복하기 위해 안경을 착용한 후 아들 하루를 보는 모습부터 영양제를 입에 털어 넣는 모습까지 늦깎이 아빠의 남다른 노력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육아 때문에 밥 먹을 시간이 없다"며 1일 1식 중임을 밝힌 심형탁은 라면과 짜장라면을 동시에 끓여 폭풍 흡입했다. 식사를 하는 내내 하루가 깰까 봐 경계태세에 돌입한 그의 모습이 미어캣을 연상시켜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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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심형탁은 사야, 하루, 반려견 김밥까지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과거 가족들에게 상처를 받았지만 사랑하는 아내 사야와 아들 하루로 인해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고 덤덤히 밝히는 심형탁의 모습에 박수홍은 "너무 잘했어요"라며 토닥이며 깊은 공감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심형탁은 "제 가족은 다시는 잃고 싶지 않은 핏줄"이라며 "강한 아빠가 되고 싶어요"라고 하루에게 든든한 슈퍼맨이 되고 싶은 마음을 밝혀 먹먹함을 자아냈다. 심형탁은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2번의 결혼식을 올렸지만 빚 등 때분에 절연한 가족들은 한명도 참석하지 않아 죽을만큼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의 아들 26개월 정우는 한우 먹방까지 마스터하며 톱티어 먹깨비의 위엄을 뽐냈다. 킹크랩, 족발, 소꼬리찜까지 섭렵하며 먹방계를 평정한 정우는 졸면서 한우 먹기 스킬로 또 한번 레전드 먹방 영상을 탄생시켰다. 쏟아지는 졸음과 사투를 벌이며 고기를 먹는 정우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뽀둥뽀둥한 정우의 볼살과 오물오물거리는 앙증맞은 입이 귀여움을 절정으로 치닫게 했다.
또한 정우는 부위별로 고기 맛을 구별하며 미각 천재에 등극했다. 정우는 두 눈을 감고 고기를 입에 넣은 후 "음메~"라고 하며 고기의 맛을 음미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는 맛만 보고 새우살을 찾아냈고 "재미있어"라고 남다른 시식평을 내놓으며 참된 미식가의 자세를 뽐내 한도를 초과하는 귀여움을 터트렸다. 이에 더해 정우는 "정우가 저기서 냉장고에 새우살 찾았지용"라며 생애 첫 심부름까지 완벽하게 해내 랜선 이모, 삼촌들의 광대를 들썩이게 했다.
방송 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심형탁 하루 부자 일상 너무 재밌어", "하루 정말 국보급 미소네요", "진정한 아기천사 심하루 너무 이뻐요", "하루 보니 아기 하나 더 낳고 싶어지네", "정우 맛있다고 하니까 바로 일어나는 거 너무 귀여워", "잠은 포기해도 고기는 못 참는 2살 아기 정우 넘 귀여워", "아기가 어쩜 이렇게 맛 표현을 잘하고 티키타카가 잘되나", "쩡우 이제 심부름도 해요 다 컸어" 등 애정 가득한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슈돌'은 지난 11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아 '국민 육아 예능'의 위엄을 드러냈다. 또한 2023년 은우에 이어 지난 6월 2주차, 3주차 TV-OTT 비드라마 부문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슈돌' 정우가 2주 연속 10위권 안에 오르며 최연소 최강 화제성의 형제임을 입증하고 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KBS 2TV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