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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조정석이 딸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조정석은 '좀비딸'을 통해 딸 아빠 역할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제가 지금까지 출연했던 작품들 중 '좀비딸'이 가장 부성애를 크게 다룬 것 같다. 물론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나 '파일럿'에서도 아빠 연기를 했지만, 부성애가 부각되는 역할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정석은 2018년 가수 거미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둔 연예계 대표 딸 바보이기도 하다. 그는 "촬영에 들어가니까 너무 힘들더라. 연기하다가 감정이 올라와서 촬영을 중단했을 정도"라며 "어떻게 하면 감정을 잘 조절해서 각 신에 맞는 연기를 펼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 영화에선 부성애를 다루고 있지만, 코미디가 군데군데 잘 숨어있지 않나. 이걸 잘 캐치해서 이정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딸도 시사회 때 초대할 예정인지 묻자, 조정석은 "아직 6살이라 영화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거다. 그리고 좀비가 나오면 엄청 무서워할 것 같다"고 웃으며 답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