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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돈스파이크가 출소 4개월 만에 복귀했다.
돈스파이크는 "평생 해왔던 것들이 다 사라졌지만 얻은 것도 있다. 만약 검거되지 않았다면 약물을 사용하다 죽었을 것"이라며 "아직 저를 보는 게 불편하신 분들도 있을 거다. 물의를 일으켜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들과 지내며 중독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거기 계신 분들은 약에서 벗어나 회복의 의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경험을 한 사람들끼리만 알 수 있는 아픔들이 힘이 되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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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파이크는 2021년 말부터 이듬해 말까지 총 9차례에 걸쳐 4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하고 14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돈스파이크는 혐의를 모두 인정했고, 1심 재판부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등을 선고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돈스파이크가 2010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벌금형을, 같은 해 별건의 마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었다는 게 드러나 논란이 됐다. 결국 2심에서는 징역 2년이 선고되면서 돈스파이크는 재수감 됐고 3월 출소했다. 돈스파이크는 출소 후 친동생과 함께 오픈했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