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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정은이 영화 '좀비딸'의 원작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함을 표했다.
이정은은 필 감독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에 이어 '좀비딸'로 두 번째 작업을 함께했다. 그는 "사실 배우가 자기 나이 또래가 아닌 역할을 영상 매체에서 연기하는 건 부담스러운 일"이라며 "감독님이 '운수 오진 날' 촬영 당시 스케줄이 어떠냐고 먼저 제안을 주셨다. 약간 감독님은 피 감성이시고, 장르물을 너무 잘 찍으신다. 당시 저는 웹툰을 안 본 상태였는데, 손녀딸을 살린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더라. 이 영화를 왠지 감독님이 작업하시면 장면장면마다 공을 들이실 것 같았다. 저는 어머니 역할 분장을 했지만, 캐릭터의 표정을 잘 살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봤다"고 전했다.
특히 웹툰 원작 팬들 사이에서는 가장 싱크로율이 높은 캐릭터로 주목을 받았다. 이정은은 "제 얼굴이 약간 오종종하고, 중앙집권형이지 않나(웃음). 캐릭터를 만들어준 의상팀, 분장팀 스태프들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