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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흑백요리사' 안유성 셰프가 또 한 번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해 제주항공 참사 때 자원봉사로 눈길을 끌었던 그가 이번에는 전남 나주 수해 복구 현장에 나타났다.
그는 "호우 피해 소식을 듣고 그냥 있을 수 없었다"며 "음식이 작은 위로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급식 지원에는 '전남 1호 조리명장' 조혜경 셰프도 함께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도 회복지원차량을 투입해 그늘 쉼터를 운영했다. 박재홍 지사 회장은 "대한민국 대표 셰프들이 함께해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