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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고소영이 400평 초호화 별장 꾸미기 실패 후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첫 번째 아이템은 타일형 매트. 고소영은 "야심찬 계획은 매트를 1층 전체 다 까는 거였다. 근데 깔다가 체력 이슈로 공사가 중단됐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집을 좀 예쁘게 꾸며보려고 '비포, 애프터' 하려고 했는데, 너무 경솔했다"며 "최선을 다했지만 여기까지 멈추고 이렇게 오픈을 하게 됐다"며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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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앞서 이케아에서 함께한 러그를 소개, 고소영은 "이케아에서 99개 샀는데, 이 집에 가지고 왔는데 티가 안 난다"며 절망한 뒤, "너무 건방졌다"며 거듭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정원에 있던 선베드는 사라진 상황. 고소영은 "집을 맨날 와서 써야 되는데 집을 안 쓰니까 오염된다. 그래서 나가고 싶으면 집 안에 있는 의자를 가지고 나가서 앉고 다시 가지고 들어온다"며 "이게 현실 별장 라이프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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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텃밭은 오랜 시간 방치에 잡초밭이 된 상황. 고소영은 "텃밭인지 잡초밭인지 구분이 안된다. 조심해라"면서도 불모지에서 무럭 무럭 자란 로메인과 고추를 수확했다.
고소영은 "요즘은 좀 즐기려고 한다. 옛날에는 일이고 너무 힘들고 여기를 완벽하게 꾸며야 된다는 강박증이 있었는데 요즘은 그냥 여기는 '없으면 없는 대로 있으면 있는 대로'. 들꽃이 너무 예쁘지 않냐"라며 해탈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