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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그룹 씨야 출신 가수 김연지가 성대 수술 후 돌아왔다.
앞서 김연지는 '씨야 노래를…다시 부를 수 있을까요?(성대 수술 후 첫 도전)'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질환을 고백했다.
김연지는 성대 낭종 수술 후 목소리를 회복하는 중 씨야의 '사랑의 인사'를 불러봤지만 결국 끝까지 부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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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가 요청을 받은 김연지는 "맨날 불렀던 건데 그게 안되니까 (속상하다)"며 보컬 트레이너를 만나 수업을 들었다.
2주 뒤 충분히 회복한 김연지는 새벽 5시부터 목을 풀며 집을 나섰다. 헤어 메이크업까지 완료한 김연지는 결혼식장에 도착해 "마음 담아 잘 불러보겠다"고 했다.
우려와 달리 다행히 김연지는 무사히 노래를 끝마칠 수 있었다. 김연지는 "하고 나니까 신기하다. 제가 이렇게 노래가 다 나온다는 게. 지금도 좀 떨린다. 그동안 되게 걱정 많이 했다. 계속 목소리 떨림이 있어서. 이게 떨리니까 음역대도 불안정하고. 이제 용기를 내고 천천히 노래를 해봐도 될 거 같다"며 웃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