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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강하늘(35)이 영화 '84제곱미터'를 통해 치열한 현실을 살아가는 청년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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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자신의 저축 습관에 대해선 "저는 (코인, 주식 투자 등을) 할 성격이 아니다. 친구들이 바보라고 하는데, 신용카드 안 쓰고 체크카드 쓰는 놈인데, 그런 것까지 어떻게 신경쓰겠나. 연기 외적으로는 취미 생활이 많다. 집 밖으로 안나오는 이유도 집 안에서 할 수 있는 건 다하기 때문이다. 게임하는 것과 다큐멘터리를 보는 걸 좋아하고, 책 읽는 걸 좋아하고, 청소하는 것도 좋아한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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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우와의 호흡에 대해선 "현우 형은 아이디어 뱅크다. 형이 촬영 중간중간에 아이디어를 내줘서 바뀐 부분도 많았다. 반대로 제가 아이디어를 말해도, 형이 그걸 수용해 줘서 함께 만들어가는 기쁨을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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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결말에 대한 만족도를 묻자, 강하늘은 "개인적으로 좋지 않았나 싶다"며 "대호가 죽은 뒤로부턴 대본을 못 받아서 뒷 이야기가 어떻게 될까 너무 궁금했다. 시즌3 중반부터는 제가 나왔던 것도 잊고 몰입해서 보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대호의 짧은 분량에 대해서도 "전혀 아쉬움이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즌3에서는 성기훈(이정재)이 친구 정배(이서환)의 사망 이후 대호를 째려보는 신이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강하늘은 "촬영 당시 선배들의 어깨너머로 모니터를 했는데, 이정재 선배가 진짜 무섭다고 생각했다. 작품이 공개된 이후에 봐도 똑같이 무서웠는데, 또 하나의 '밈'처럼 사용돼서 신기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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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