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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가수 이효리와 소녀시대 출신 유리가 유기동물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효리는 지난 26일 개인 계정을 통해 안성평강공주보호소에 봉사에 나선 근황을 전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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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유기견 보호소 측은 "아이들 덥다고 쿨스톤을 가득 싣고 달려온 우리 모두의 효리님"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미담을 널리 알렸다.
폭염경보도 못 이긴 따뜻한 온정은 비단 이효리뿐만이 아니었다. 제주도로 거주지를 옮긴 뒤 요가에 빠진 유리는 자신의 재능을 기부해 팬들의 귀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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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클래스는 유기견 보호소와 권유리가 함께 뜻을 모은 기부 형식의 수업이다. 권유리가 직접 요가 강사로 나서 다양한 요가 동작을 선보이고 수강생들에게 동작을 가르치는 재능 기부 형식의 봉사인 것. 해당 클래스는 참가비 5만원으로 약 37명의 수강생이 참여해 185만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기부금은 보호 중인 유기견들의 사료와 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권유리는 이번 기부 요가 클래스를 진행한 뒤 자신의 계정에 "기부 요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마음으로 매트 위에서 에너지 나눌 수 있어 행복했어요" "서툴지만 첫 요가 안내. 덕분에 힘이 모아졌어요" "아름다운 날갯짓이 모여모여 유기 동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이라는 감상을 남겼다. 그는 요가 수업을 끝낸 뒤 유기견을 위한 바자회에도 참석, 물건을 구입하며 기부금에 마음을 보내기도 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