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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아스트로 차은우가 28일 입대한다.
차은우는 28일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육군 군악대 소속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다. 현장 혼잡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입대 장소와 시각은 비공개된다.
차은우는 "나도 내가 신기하다. 거울 볼 때마다 아직 어색하다. 2~3세 이후 가장 짧은 머리인 것 같다. 나에게도 이런 날이 오는 구나 싶다. 잘 갔다 오겠다. 항상 고맙고 사랑하고 응원하겠다. 여러분이 하시는 크고 작은 일에 행운이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제 20대를, 인생의 1막을 함께 해줘서 고맙다. (군대) 가기 전 시간을 돌아보면 복잡미묘한 감정이 든다. 열심히 치열하게 살았다. 제대 후 30대의 제 모습도 궁금하고 기대된다. 다녀와서도 잘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차은우는 2014년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으로 데뷔, 2016년 아스트로로 재데뷔했다.
차은우는 24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고맙고 감사한 사람들 만나며 잘 지내고 있었다. 로하(아스트로 팬클럽)도 보고 싶다. 아직 실감이 잘 안난다. 그래도 앨범 영화 드라마 다 나오니까 잊지 말아달라. 세 개 다 기가 막히게 준비해왔다. 나는 더 발전해서 오겠다"고 말한 바 있다.
차은우는 최근 서울과 일본에서 팬미팅 '더 로열'을 열고 팬들과 만났으며 9월 솔로 앨범도 발매한다. 또 넷플릭스 '더원더풀스'와 영화 '퍼스트 라이드' 공개도 앞두고 있다.
'더 원더풀스'는 종말론이 득세하던 1999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초능력 코믹 액션 극으로 차은우 외에 박은빈 김해숙 손현주 등이 출연한다.
'퍼스트 라이드'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친구들이 첫 해외 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예측 불허 사건을 그린 작품으로 차은우는 강하늘 김영광 강영석과 호흡을 맞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