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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첫 단독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차세대 공연 강자'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원도어(ONEDOOR.팬덤명)와 함께 KSPO DOME에 첫 입성한 기쁨을 만끽했다. 이들은 2년 전 '위버스콘 페스티벌'(Weverse Con Festival)을 통해 KSPO DOME에 처음 발 들인 순간을 회상하며 "그때만 해도 이곳을 저희 팬으로 다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못 했다. 지금은 꿈을 이뤘다"라고 말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Serenade'와 '123-78'로 설렘과 낭만을 전하고, '돌아버리겠다'와 'One and Only'에서는 흥겨움을 선물했다. 특히 'Fadeaway'에서는 모두가 신나게 뛰놀며 페스티벌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I Feel Good'과 록 버전으로 선보인 '뭣 같아'는 폭발적인 에너지가 인상적이었다. 멤버 리우가 직접 안무를 짠 '뭣 같아'의 인트로와 'Step By Step'에는 더 큰 환호성이 쏟아졌다. 성호는 'Dear. My Darling'의 도입부에 멋진 기타 연주를 선보여 탄성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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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는 "꿈의 무대인 KSPO DOME에 와보니 원도어를 다 담기에 작다고 느껴진다. 원도어를 다 담고 저희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드릴 수 있는 무대에 서기 위해 더 많이 성장하고 싶다. 여러분이 있어 보이넥스트도어가 있다. 응원해 주시는 만큼 이를 잊지 않고 좋은 영향을 드리는 아티스트가 되겠다. 앞으로 함께할 나날들을 더욱 기대하며 쭉 나아가겠다"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첫 단독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보이넥스트도어는 이제 미국으로 향한다. 여섯 멤버는 오는 8월 2~3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공원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에 출격한다. 이들이 '롤라팔루자'에 초청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한층 두터워진 존재감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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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