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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임윤아가 폭군 이채민의 칼날을 피할 비장의 무기를 꺼내든다.
먼저 포스터 속 셰프복을 입은 연지영과 곤룡포를 걸친 이헌의 색채 대비가 시선을 잡아끈다. 셰프복과 조리모까지 쓴 채 버선코 칼을 든 연지영은 요리대회 우승자 출신의 능력 있는 셰프답게 자신만만한 미소를 띄고 있다.
반면 강렬한 색감의 배경 아래 당장이라도 무언가를 벨 듯 장검을 뽑아드는 이헌의 얼굴에는 차가운 폭군의 위엄이 서려 있다. 살아온 시대도, 방식도 다른 연지영과 이헌이 어떤 인연으로 한 자리에 서게 된 것일지 호기심이 커진다.
이에 연지영은 각양각색 식재료와 과거에는 없었던 현대식 요리 기법으로 자신만의 특별한 궁중 요리를 만들며 왕 이채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다스릴 예정이다. 음식을 먹는 상대를 생각하는 연지영의 진심이 과연 까칠한 폭군 이채민마저 감동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셰프 임윤아와 왕 이채민의 날 선 조화를 확인할 수 있는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오는 8월 23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