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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최유리가 작품에서 부녀 호흡을 맞춘 김우빈과 조정석을 언급했다.
영화 개봉을 앞둔 최유리는 "이번주 수요일에 영화가 개봉하지 않나. 개봉을 앞두고 있으니까,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며 "여태까지 열심히 찍고 만든 영화를 관객 분들에게 보여드릴 생각에 많이 설렌다. 또 제가 무대인사 경험이 많이 없다 보니까, 처음에는 긴장됐다. 다행히 시간이 지날수록 긴장이 풀려서, 관객 분들에게 영화에 대해 잘 소개해드릴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최유리는 극 중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좀비 수아로 변신했다. 그는 작품에 합류하게 된 계기에 대해 "먼저 작품 출연 제의를 받고, 대본을 나중에 받아 읽어봤는데 너무 재밌더라. 저는 원래 웹툰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의 열렬한 팬이었다. 그동안 꾸준히 웹툰을 봐왔고,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수아여서 더욱 운명적인 만남이었다. 감독님과 첫 미팅 때 '좀비딸' 시나리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저는 수아의 밝고 장난스러운 모습과 사춘기 소녀의 틱틱대는 모습, 그리고 아빠를 사랑하는 딸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