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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55세 한국인 남성이 미성년 필리핀 소녀를 임신시킨 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
하지만 이 영상이 충격적인 이유는 아기 엄마의 정체 때문이다. 아기 엄마는 올해 열네 살 필리핀 소녀로, 아기를 출산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작고 앳된 모습이었다. 남자는 "5개월 됐을 때, 임신한 걸 처음 알았어요"라며 영상 속 아기가 두 사람의 '사랑의 결실'이라고 주장한다.
사건의 비하인드를 찾기 위해 제작진은 필리핀 현지로 떠난다. 사건이 벌어진 곳은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에 위치한 가난한 마을로, 정 씨는 이곳에서 공부방을 운영했다. 그는 공부방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 콘텐트를 제작하고, 후원금을 받아서 빈곤층 아이들을 지원해왔다고 한다. 제작진은 그곳에서 14세 엄마가 된 소녀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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