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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정가은이 택시 기사로서 첫 운행에 나섰다.
선배의 도움으로 첫번째 손님을 무사히 목적지까지 데려다 준 정가은은 곧바로 두번째 손님을 맞이하러 나섰다.
이때 정가은은 배고픔을 호소했고, 이에 선배는 택시 기사의 식사에 대한 고충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선배는 "밥시간에 콜이 뜨면 기사들은 늘 고민에 빠진다"며 "식사를 포기하고 손님을 태우느냐, 밥을 먹고 기회를 놓치느냐의 갈림길에 선다"고 토로했고, 택시 기사의 애환을 들은 정가은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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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가은은 최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싱글맘으로서 겪은 생활고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정가은은 "작년 여름에 수입이 많이 없었다. 제가 입고 싶은 건 안 입어도 되지만, 딸이 먹고 싶다는 건 다 사주고 싶다. 제 수입이 애가 먹고 싶다는 건 다 사줄 수 있는 정도였는데, 작년 여름에 갑자기 방송 일을 많이 못 했다. 연극만 딱 하니까 수입이 너무 없었다"고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지난해를 회상했다. 이어 "딸과 딸 친구랑 카페에 갔는데 애들이 조각 케이크를 하나씩 먹고 싶어 했다. 근데 조각 케이크 2개를 못 사주겠더라. 그때 미안하더라. 몇 천 원짜리도 선뜻 사주지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정가은은 2018년 사업가 남성과 이혼 후 딸을 홀로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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