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류진의 아내 이혜선이 아들의 분리불안으로 인해 승무원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이어 "찬형이가 '우유 사올 테니까 기다려'란 말도 기억하고 있더라. 손을 다치고 엄마가 일주일째 안 오니까 잠도 못 자고 탈이 났다"며 "40도까지 열이 오르고 장염에도 걸렸다"고 회상했다.
눈물을 삼킨 이혜선은 "매일 밤 아빠 차 태워 동네를 몇 바퀴 돌아야 겨우 잠들었고 내가 오면 또 아무렇지 않았다. 3개월을 그렇게 반복하다 병원에서는 '약은 없다. 동생을 낳아야 한다'고 하더라"며 결국 둘째 찬호를 갖게 된 배경까지 털어놨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