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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손담비가 100일 된 딸 해이에게 영어책으로 영재교육을 시작했다.
손담비는 "해이는 그림이 튀어나오는 동화책을 좋아해요"라며 딸과 눈을 맞추고 계속해서 대화했고 해이는 요즘 부쩍 늘어난 옹알이로 귀여움을 발산했다.
손담비의 음악성을 닮았는지 해이는 리듬을 타 엄마를 흐뭇하게 했다. 튼튼한 두 다리로 서는 연습도 했다. 해이는 엄마와 노는 것이 재밌는지 웃기도 했다.
그는 담당자에게 영어책을 어떻게 읽어주는지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 아이를 위한 영어책은 큰 타이틀 세 가지로 나누어져 색별로 콘셉트가 달랐다.
손담비는 "100일 때부터 해도 상관 없는 거냐. 그럼 해이에게는 스토리북으로 시작하면 되냐"라며 어떻게 하는지 질문들을 쏟아냈다.
영어책은 계속 자극하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방식. 문장들을 영어로 읽어주는가 하면 병풍 책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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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손담비는 "이걸 꼭 소개해드리고 싶었다"며 "해이의 평생 건강을 위해 출산 전에 미리 신청을 해놨다"고 제대혈 보관증을 소개했다.
손담비는 "제대혈을 잘 모르시는 분들, 또 출산을 앞두신 분들에게 브리핑 해드리면 좋은 정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보여드린다. 제대혈 속에 면역세포가 미래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더라. 제대혈은 아기 뿐만 아니라 조건이 맞다면 가족들도 사용이 가능하다더라 사람 일을ㄴ 모르지 않냐. 가족들도 쓸 수 있다는 게 큰 메리트더라"라 밝혔다.
이어 "제대혈은 출산 직후에 딱 한 번만 채취할 수 있다고 한다. 출산 전에 미리 신청을 해야 한다. 그래서 저도 출산 전에 미리 신청을 해서 보관증이 나왔다. 저는 미리 병원에서 상담을 받고 준비했다. 이게 되게 좋은 게 백혈병, 발달 장애, 당뇨 같은 질병 등을 제대혈을 통해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고 들었다. 아무리 돈이 있더라도 치료할 방법이 없다면 무용지물이지 않냐"라 했다.
제대혈 보관은 가격이 굉장히 비싸다고. 손담비는 "저는 따봉이가 저희 삶에 기적처럼 찾아왔지 않냐. 우리 가족에게 평생 건강을 선물해준 것 같다. 사실 따봉이 아니면 제대혈 생각이나 했겠냐. 무사히 보관증을 받으니 큰 숙제를 한 거 같다"라 전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