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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브브걸 민영이 재결합 과정을 떠올렸다.
민영은 '롤린('Rollin')'의 역주행 전을 떠올리며 "데뷔할 때는 숙소가 좋았다. 용감한 형제 사장님이랑 같은 건물을 썼는데 점점 작아져서 없어질 뻔하다가 갑자기 혼자 살 수 있을 정도로 (잘 됐다)"라고 밝혔다.
역주행으로 다시 활동의 발판을 마련한 브레이브걸스는 2023년 브브걸로 그룹명을 변경했다. 당시에도 함께 활동했던 유정은 지난해 4월 탈퇴 소식을 알렸다. 이진성은 "이름도 바뀌고 멤버도 바뀌게 됐을 때 힘들었냐"고 물었고 민영은 "마지막으로 역주행한 이후에 활동하던 멤버가 한 명 더 있었다. 그 친구가 나가게 됐을 때 가장 힘들었던 거 같다"고 유정의 탈퇴를 언급했다. 하지만 민영은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한 생각이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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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은지는 "원래 있던 회사에 나오면서 그때 고민을 많이 했다. 3인 체제 됐을 때는 그런 고민이 거의 없어졌다"고 말했고 민영 역시 "고민을 많이 하고 다시 시작을 한 거였다"고 밝혔다.
앞서 민영은 유정의 탈퇴 후 불거진 불화설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민영은 "불화 전혀 없다. 보홀이라는 곳에 다녀왔을 때인데 그때 유정이가 딱 나갔을 시기였다. 저희끼리는 어느 정도 얘기가 됐지만 밖에다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여행 다녀온 걸 보고 불화 아니냐고 오해한 분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유정의 탈퇴에 대해 민영은 "서운했던 건 있었다. 정말 불화가 없었다. 유정이가 갑자기 나가게 된 상황이 만들어지고 의사를 얘기했을 때 너무 갑작스러웠다. 왜? 우리 문제 없잖아"라면서도 "개인의 생각이 있을 수 있지 않냐. 각자의 생각이 분명 있었을 거다. 유정이의 생각이 나름대로 있었을 거라 생각하고 멤버들도 그걸 존중하기로 해서 헤어진 거라 응원을 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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