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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윤산하, 유정후, 츄가 또 다른 삼각 시그널을 예고했다.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2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극본 이해나, 연출 유관모)는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것은 물론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서 발표한 7월 4주 차 TV 드라마 부문 화제성 7위에 랭크되는 쾌거를 이뤘다.
30일 방송될 3회에서는 윤산하, 유정후, 츄가 '대혼란 쓰리샷'으로 초강력 임팩트를 남긴다. 극 중 클럽에 온 김지훈이 박윤재 옆에 착 붙어 있는 강민주(츄)의 손목을 낚아챈 상황. 박윤재는 클럽에서 벌어진 과 모임에 갔다가 분위기에 휩쓸려 점차 취해가고, 박윤재에게 계속 친근하게 말을 걸던 강민주는 만취한 박윤재 옆에서 춤을 추며 즐거워한다. 그러나 잠시 후 분기탱천한 김지훈이 이글이글한 눈빛을 빛내며 박윤재에게 스킨십을 하려는 강민주의 손목을 낚아채고, 강민주는 황당해한다. 대체 본모습으로 돌아왔던 김지은이 왜 다시 꽃미남 김지훈으로 변한 것인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윤산하와 유정후, 그리고 츄는 '분기탱천 손목 낚아채기' 장면을 촬영하며 캐릭터에 오롯이 빠져든 면모를 뽐냈다. 윤산하는 연기에 몰입한 채 막춤 삼매경으로 박윤재의 만취 상태를 코믹하게 표현했고, 유정후와 츄는 쉬는 시간에도 캐릭터에 빙의한 듯 매콤한 라이벌 장난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제작진은 "3회에서는 변화무쌍한 사건들이 쏟아진다"라며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할 '시간 순삭' 매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3회는 30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