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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 의상비만 10억대 "전부 맞춤 제작…수백 벌 만들어"

기사입력 2025-07-31 00:01


김연자, 의상비만 10억대 "전부 맞춤 제작…수백 벌 만들어"

김연자, 의상비만 10억대 "전부 맞춤 제작…수백 벌 만들어"

김연자, 의상비만 10억대 "전부 맞춤 제작…수백 벌 만들어"

김연자, 의상비만 10억대 "전부 맞춤 제작…수백 벌 만들어"

김연자, 의상비만 10억대 "전부 맞춤 제작…수백 벌 만들어"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트로트 여왕 김연자가 엄청난 금액의 무대의상 비용을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연자, 조혜련, 김수지, 쯔양이 출연하는 '나이는 숫자! 마음이 진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연자는 대전 경찰청 보이스 피싱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된 사실도 전했다.

김연자는 "최근 우리 회사 직원으로 사칭해 보이스 피싱을 당한 분들이 계시더라. 예약을 안 했는데 우리 이름으로 예약을 했다고 했다. 그 사건으로 2개의 업체가 피해를 입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아모르 파티'를 개사해 보이스 피싱 경고송을 만들었다. 많은 분이 쉽게 따라 부르면서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직접 노래를 부르며 사회적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또 데뷔 50년을 맞은 김연자는 "어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됐다. 지금도 항상 신인의 마음이다. 근데 제가 은퇴 얘기를 했었다. 70까지만 하려고 했는데 주위에서 은퇴라는 말을 왜 하냐라고 해서 지금은 바뀌었다"라고 말했고, 김국진은 "귀가 진짜 얇다. 이렇게 얇은 귀는 처음 봤다"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연자는 영탁과 함께 준비한 듀엣 무대 비하인드도 전했다.

김연자는 "영탁의 추진력이 너무 좋더라. 6월 얘기를 시작했는데 7월인데 벌써 녹음과 발매 그리고 뮤비까지 찍었다. 근데 영탁이 디렉팅을 해줄 알았더니 안 해주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연자는 "영탁이 제가 춤을 못 추니까 그건 직접 코치를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자는 '아모르 파티'의 역주행 비하인드를 전하며 '무한도전' 박명수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김연자는 "당시 '무한도전'에 출연해 '아모르 파티'와 여러 노래를 부르며 김연자의 고음 창법에 대해 알려지게 됐다. 내 창법이 그렇다는 걸 처음으로 짚어준 게 바로 박명수 씨다. 저는 몰랐는데 그 후로 '모짜렐라 창법', '블루투스 창법'이란 단어가 생기게 됐다"이라며 각별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엄청난 무대의상비용이 든다는 김연자는 "무대 의상은 전부 맞춤 제작이다. 저는 빌려 입는 게 싫다"이라며 "수백 벌을 넘게 만들었고, 한 벌에 몇 백 만 원씩 하다 보니 의상비만 10억 원이 넘는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연자는 화려한 의상 때문에 밀수꾼으로 오해를 받은 사연도 전했다. 김연자는 "베트남 공연 당시 반짝이 의상 때문에 잡혔다. 거기서 이 다이아몬드는 뭐냐라고 물어봤다. 근데 영사관 직원 때문에 넘어갔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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