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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아니라 싸이 맞습니다."
오는 14일 열릴 광복 80년 전야제 공연 라인업과 관련해 이 행사를 준비 중인 탁현민 국회의장 행사기획자문관이 웃픈 공지를 올렸다.
탁 자문관은 전날인 7월31일 공개한 전야제 라인업을 통해 강산에 밴드, 가수 거미, 다이나믹 듀오, 매드클라운, 메이트리X김형석, 십센치(권정열), 알리, 크라잉넛, 폴킴, 싸이와 그룹 비비지(VIVIZ)의 무대를 예고했다.
공개 뒤 일부 팬들 사이에선 여자 싸이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개그우먼 이수지가 싸이 대신 나오는 것 아니냐는 농담성 질문을 던진 것으로 보인다.
데뷔 때부터 싸이와 닮았다는 평을 들은 이수지는 2015 연예대상과 개그콘서트 웰컴백쇼에서 싸이 코스프레를 하고 춤을 췄으며, 올해엔 결국 싸이 흠뻑쑈 오프닝을 맡아 높은 싱크로율을 뽐냈다.
광복 80년 전야제 공연은 오는 8월 14일 국회중앙잔디광장에서 열린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