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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슈퍼주니어 이특의 친누나가 '오은영 스테이'에 깜짝 출연해 가슴 속 깊이 품은 트라우마와 아픔을 처음으로 고백한다.
최근 이특 친누나는 결혼 4년만에 계류 유산으로 아이를 잃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안긴바 있다.
이어 최근 대회에서 전국 대회 1위를 차지했던 현직 육상선수 '깜빡이'는 시합 때 신발을 놓고 오거나, 번호표를 두고 와 출전하지 못하는가 하면 단체 연습에도 매번 지각해 팀원들에게 피해를 줬던 과거를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깜빡이는 결국 성인 ADHD 판정을 받아 꾸준히 치료를 받았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휴식도 없이 독하게 훈련을 거듭한 끝 전국 대회 1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전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경기 후 받은 약물 검사에서 복용 중이던 ADHD 치료약 성분이 검출되면서 '도핑 규정 위반' 판정을 받고 선수 자격 정지를 당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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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오은영 박사가 또 한 번 사자머리를 내려놓고 반전 매력을 드러낸다. 오은영 박사가 참가자들과 함께 요가 수업에 참여, 고난도 동작들을 유연한 자태로 거뜬히 소화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는 것. 오은영 박사의 예상치 못한 활약이 어떤 웃음과 감동을 더할 지 기대를 모은다.
MBN '오은영 스테이' 제작진은 "이번 방송은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 보여도,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채 마음에 상처를 새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라며 "이들이 용기 있게 꺼낸 고백이 시청자에게 따뜻한 위로로 다가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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