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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80s MBC 서울가요제' 예선 2차 블라인드 오디션 참가자들의 정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80s MBC 서울가요제' 예선 2차 블라인드 오디션 현장이 공개됐다.
첫 번째 예선은 '상봉터미널'이 이선희의 'J에게'를 선곡했다.
노래를 들은 하하와 유재석은 "노래가 짱짱하다. 노래를 잘 하시는 분이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상봉터미널'은 합격을 받았다.
이어 두 번째 참가자인 '종로서적'이 등장했다. 유재석은 "이 분은 두곡을 부르신다"라고 깜짝 놀랐다.
종로서적은 나미의 '슬픈 인연'을 불렀고, 유재석은 "이 친구는 인기를 끌겠다. 너무 노래를 잘한다. 목소리만 들었는데 얼굴이 상상이 된다"라며 감탄했다.
종로서적은 변진섭의 '너에게로 또 다시'를 선곡했고, 유재석은 "이건 얘기할 게 없다. 음역이 남는다"라며 합격을 줬다.
세 번째 참가자는 '국제롤러장'으로 전영록의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를 선곡했다.
장발로 등장한 '국제롤러장'의 정체는 개그맨 임우일이었고 하하는 "이 친구는 놀뭐에서 가끔 보는 친구 아니냐"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그냥 2025년에 계시면 될 것 같다"라며 탈락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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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운동장'은 노래 시작과 함께 안무를 신나게 추며 등장했고, 영상 속에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본 유재석은 "희관이"라며 전 야구선수 유희관을 언급했다.
또 하하는 "참가에 의의를 뒀네. 재미있었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나쁘지 않은데 가요제라는 타이틀을 걸고 모시기에는 좀 그렇다. 그냥 2025년에 계시기를"이라며 탈락시켰다.
다섯 번째 참가자는 '동아기획'으로 한영애의 '누구없소?'를 선곡했다.
유재석은 "맛을 내기가 어렵다. 이건 첫 소절에서 끝나는 거다. '여보세요'에서 끝난다"라며 선곡을 걱정했다.
하지만 엄청난 노래실력을 보인 '동아기획'의 노래에 모두 감탄했고, "너무 잘한다"라며 "이분은 첫 소절에서 끝이났다"라며 합격을 줬다.
여섯 번째 참가자는 '동부이촌동'으로 노사연의 '만남'을 준비했다.
유재석은 "이 노래는 발매 되고 2년 후에 역주행 된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동부이촌동'의 노래와 함께 모습이 공개되자 유재석은 "원곡자 아니냐. 사연이 누나 같은데"라고 정체를 의심했다.
유재석은 "이건 진성 형님과 함께 저희가 평가할 수 없다. 응원하러 나오신거다"라고 말했고, 실제 노사연이 등장해 "유PD님 화이팅"이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일곱 번째 참가자는 '마로니에 공원'으로 김도향의 '바보처럼 살았군요'를 선곡했다.
하하는 "내공 없이 부르면 가사가 와닿지 않는 노래 중 하나다"라고 걱정했다.
하지만 실제 기타를 치며 등장한 참가자의 실력에 모두가 깜짝 놀랐고, 하하는 "우리 프로그램 뜨겠다. 대어가 들어왔다"라며 감탄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마로니에 공원'의 정체에 대해 가수 이적으로 추측했고, '상봉터미널'은 마마무 솔라로 의심했다.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