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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운동 인플루언서 제이제이가 남편 줄리엔 강과의 불화설과 악플에 입을 열었다.
1일 제이제이는 'TMI JeeEun' 채널에 '2년안에 이혼할 것 같다네요'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저...조만간 반대로 캐나다가서도 살아보고 싶어요"라며 남편의 본가인 시댁 생활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장서 갈등을 보여줬던 줄리엔강과 제이제이 부부.
제이제이의 엄마, 즉 장모가 벗고 운동하고 있는 줄리엔강 공간에 스스럼없이 들어와 불편해하는 사위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제이제이는 자신의 채널 영상에서 남편과 함께 이야기하면서 "작가님은 사람들이 줄리엔을 미워하면 어쩌나 고민했는데 완전 반대였다. 엄마한테 뭐라고 하더라. 사람들이 나한테도 (어머니와) 빨리 따로 살라고 했다. 줄리엔이 너무 안됐고 불쌍하다며, 신혼에 장모와 살고 싶은 사람 아무도 없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줄리엔강은 "아니 근데 장모님 착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지은은 "난 항상 남편한테 무조건 감사해야 한다고 했다. 엄마가 서운해하셔도 솔직히 엄마 편이 아니라 당신 편을 들었다. 작가 님들이 너무 남편 편만 드는 것 같다고 하더라. 아무리 봐도 당신이 (어머니를) 배려해 주는 거라고 생각해서 중간에서 내가 잘해야 한다고 했다. 근데 편집해서 나온 내용은 조금 그러니까 사람들이 남편을 걱정하는 반응이 많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는 엄마 입장에서 생각하다보니 모르는거다. 이번 방송을 통해 객관적으로 엄마도 '사위와 함께 사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구나'라고 느꼈으면 좋겠다. 항상 엄마한테 '줄리엔이 살아주는 거다'라고 했다. 난 가끔 남편에게 화날 때 생각한다. 세상에 이런 남편은 없다고. 엄마가 가끔 투머치일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줄리엔강은 카메라를 향해 "여러분 걱정해 줘서 너무 고맙다. 난 괜찮다. 너무 걱정 안 해도 되고 어머니는 너무 착한 분이다. 우리도 많이 도와주신다. 방송에는 짧게 나와 그렇게 보일 수 있지만 심각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박지은은 댓글을 통해 "방송 나가고 살면서 받아볼 악플을 다 받아봤는데, 충분히 걱정할 만하다 싶다. 방송에선 안 나왔지만 제가 전생에 나라를 구한 거라 남편한테 정말 잘한다. 그런데 줄리엔은 또 절 만난 게 일생 행운이라고 해주니 이런저런 상황 속에서도 서로 고마움만 느끼는 일상이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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