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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방송인 서유리와 최병길 PD가 이번에는 '돈' 문제로 맞붙었다.
하지만 서유리는 "당신이 계속 허위사실을 주장한다면 나도 어쩔 수 없이 대중에 결정적인 증거를 공개할 수밖에 없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혀 논란이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앞서 최 PD는 지난 1일 로나유니버스의 지분을 서유리와 자신의 5대5로 가지고 있다고 밝혔지만 서유리는 곧장 "가만히 있는데 왜 갑자기 시비를 걸어오시는지 모르겠네요. 로나유니버스때 일을 잊으셨나요? 제 지분은 없었습니다. 부대표 최X호씨가 제 지분이 없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어요. 녹취도 남아 있습니다. 또한 저는 로나유니버스 법인카드로 10원 한푼 긁어본적도 없고요. 사업상의 부채? 정말 그게 전부 사업상의 부채였나요? 남아있던 당신의 미국 유학빚. 영끌한 여의도 집 2금융권 대출. 페라리 구입비용 등 아니었나요? 왜 전부 로나유니버스 핑계를 대죠? 통장 이체 내역 하나만 까면 다 들통날 거짓말 그만 좀 해주세요. 안그래도 날씨 더운데 더 열받으니까. 작년 12월에 갚았어야 할 채무 아직도 안 갚았으면 시비라도 걸지 말아야 하는 거 아닌가? 에어컨 파워냉방으로 틀어 당장"이라며 최 PD의 말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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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와 최 PD의 진실 공방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이들은 로나유니버스의 지분 문제로 인해 지난 해 3월 이혼 준비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해 6월에도 한차례 폭로전을 펼친 이들은 10월에도 채권자 명단을 두고 공방을 벌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