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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개막 후 두 번째 맞은 주말이었던 지난 2∼3일에는 약 1만3천명이 방문했다.
본격적인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맞물리며 누적 방문객 중 절반에 가까운 1만8천명이 평일에 찾았다.
축제가 열리는 빙어호에서는 요트, 패밀리보트, 수상자전거 등 다양한 수상레저를 즐기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장 자연을 배경으로 조성한 1천300평 규모 초대형 워터파크도 인기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물놀이뿐만 아니라 플라이보드 공연, 열기구 체험, 유로 번지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흥을 더한다.
축제가 매일 밤 10시까지 이어지면서 아름다운 조명과 어우러진 호수를 배경으로 열기구를 체험하고, 수상레저도 즐기며 여름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데이트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연인 단위 방문객들이 퇴근 시간 이후에도 꾸준히 찾고 있다.
군은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축제장 곳곳에 스프링클러와 그늘막을 추가로 설치했으며, 열사병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도 온 힘을 쏟고 있다.
또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과 먹거리 판매대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고, 다회용기를 도입하며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오는 10일까지 이어진다.
인제군문화재단 관계자는 "남은 축제 기간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