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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결국 결단을 내렸다. 터커 데이비슨은 오늘(6일) 등판이 KBO 고별전이었다. 시즌 10승을 거두고 롯데팬들과 작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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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데이비슨 대신 빈스 벨라스케즈 영입이 임박했다. 1992년생 우완 투수인 벨라스케즈는 2010년 휴스턴 애스트로의 2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2015년 휴스턴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38승51패 평균자책점 4.88의 성적을 기록했고, 올 시즌은 클리블랜드 가디언즈 산하 트리플A 팀에서 뛰었다. 시즌 성적은 18경기 5승4패 평균자책점 3.42다. 전부 선발 등판이었다. 한국에 와 특별한 빌드업 없이, 바로 선발로 투입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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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팀 순위 3위인 롯데는 2위 한화와 4경기 차, 1위 LG와 5경기 차로 상위권 맹추격 중이다. 단순한 포스트시즌 진출 그 이상의 성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새 외국인 투수의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 교체 결단을 내린 이유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