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봉식 “유연석, 동갑인데 존댓말”…울컥 폭로에 유재석도 깜짝 (‘틈만 나면,’)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현봉식이 '틈만 나면,'에서 절친 유연석에게 울컥한 사연을 공개한다.

5일 방송되는 SBS 예능 '틈만 나면,'에서는 김성균과 현봉식이 '틈 친구'로 출연해 유재석과 함께 김성균의 고향 대구를 찾는다. 이날 현봉식은 동갑내기 절친 유연석과의 의외의 친분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현봉식은 유연석에 대해 "처음 작품에서 만났는데 동갑인 걸 알면서도 존댓말을 하더라"라며 섭섭함을 드러냈고, 유연석은 "제 친구 봉식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표현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에 유재석은 "둘이 결이 다르다"며 묘한 조합에 흥미를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현봉식의 반전 매력도 공개된다. 유재석이 "봉식이 연식이, 둘이 딱이네"라고 장난을 치자 현봉식은 "사실 본명은 보람이다"라고 깜짝 고백한다. 그는 "예명인 걸 알면 배신감을 느끼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고, 김성균은 "봉식이는 술도 못 마신다. 수박주스랑 초코케이크 좋아한다"고 폭로해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또한 '노안 종결자' 현봉식은 나이에 대한 솔직한 멘트로 또 한 번 웃음을 유발한다. 유재석이 "나이 드는 게 무섭다"고 말하자, 현봉식은 "전 원래 늙어 있어서 체감이 안 된다"고 쿨하게 답했고 유연석은 "그럼 이제 젊어질 일만 남았다"고 수습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84년생 절친 유연석과의 '찐친' 케미부터 반전 본명, 귀여운 입맛까지 매력 폭발한 현봉식의 활약은 5일 화요일 오후 9시 SBS '틈만 나면,'에서 공개된다.
조민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