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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27기 옥순이 뒤늦게 진심을 고백한 상철에게 '빌런'이라는 표현을 쓰며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데이트 장소로 이동하는 차량에서는 상철이 운전대를 잡고 조수석 자리를 두고 정숙과 옥순 사이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하지만 상철이 정숙을 더 좋아하는 것으로 오해한 옥순은 자리를 양보하며 뒷자리에 앉았다.
그러나 데이트가 시작되자 상철은 정숙보다 옥순을 더 챙겼고 이를 감지한 정숙의 표정은 급격히 굳어졌다. 그는 "은근히 느껴지는 미안함과 옥순님에게 향하는 관심이 어리둥절했다"고 말하며 상철의 태도 변화에 대한 혼란을 드러냈다.
이후 숙소에 돌아온 상철은 정숙을 마음에 두고 있던 영수에게 "마음을 정했다. 옥순님으로"라며 최종 선택을 밝혔다. 영수는 이를 듣고 안도와 기쁨이 섞인 표정을 지었다.
상철은 곧바로 옥순을 따로 불러 고백했다. "저는 옥순님으로 마음을 정했다"는 말에 옥순은 당황하며 "정숙님일 줄 알았다. 빌런이다, 회피런이다. 저는 무언의 거절이라 생각했고 포기하려 했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한편 영수는 정숙에게 "제대로 된 데이트를 해보지 못해 아쉽다"며 슈퍼데이트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