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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안보현(37)이 임윤아(35)와 호흡을 언급했다.
그는 "내 고향이 부산인데 그 녀석들이 처음에는 윤아와 촬영을 믿지 않더라. 윤아와 찍은 사진을 안 보낸 이유가 있다. 안 봐도 뻔하다. 윤아와 사진 찍어 보내면 아마 인터넷에 벌써 유포 됐을 것이다. 친구들은 자랑거리라고 생각하겠지만 영화가 공개되지 않는 시점에서는 또 다른 스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조용히 촬영을 이어갔다. 지금은 내 포스터가 극장에 걸려 있는데 친구들이 나를 가리고 윤아와 인증 사진을 찍어 보내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윤아와 첫 만남에 대해서도 "'악마가 이사왔다 첫 리딩 후 둘이서 친해졌으면 좋겠다는 이상근 감독의 요청이 있었다. 그래서 촬영 전 임윤아 팀들과 같이 한 잔 하며 친분을 쌓았고 촬영 이후에도 친목 시간을 종종 가졌다. 밤 촬영이 많아서 촬영 끝난 뒤 복국에 소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다 다시 낮 촬영을 하기도 했다. 소녀시대는 우리나라 남성들에게 국보같은 아이돌이지 않나? 그런데 직접 경험한 윤아는 굉장히 사람냄새 나는 사람이라는걸 많이 느꼈다. 사람을 대하는 방법도 나보다 훨씬 잘하고 많이 배웠다. 그런 부분에서 인생 선배 같았다. 쾌활한 성격 때문에 현장 분위기도 좋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