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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김준호와 김지민 부부가 텔레파시 게임을 통해 완벽한 궁합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준호는 눈빛만 봐도 잘 통하는 순간이 언제냐는 질문에 "이제는 느낌적으로 알죠"라고 답하며 감동을 안기는 듯했으나, "지민이가 딱 째려보면 내가 조용히 하거든"라고 덧붙혀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제시어는 '지금 데이트하고 싶은 장소'. 제한 시간 1시간 안에 같은 장소로 도착해야 하는 두 사람은 신중하게 고민했다. 김지민은 가장 먼저 김준호가 좋아하는 골프를 떠올렸지만, "아직 우리가 신혼이라 잘 안 맞아요"라며 반쯤 포기한 웃픈 모습을 보였다. 골프장과 단골 부대찌개 가게 중 계속 고민하던 그녀는 결국 단골 부대찌개 가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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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또한 "내가 좋아하는 곳을 갔을 거 아니에요 오빠가"라며 확신했다. 먼저 도착한 그녀는 김준호가 보이지 않자, 근처를 돌며 남편을 찾아 나섰다. 뒤늦게 가게 앞에 도착한 김준호는 스태프가 타고 온 택시를 보고 잠시 설슌嗤? 지민이 없다는 사실에 실망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영상 말미, 하염없이 김지민을 기다리는 김준호와 다르게 김지민은 점점 멀어져만 갔다. 하지만 미션 종료 10분 전, 김지민이 부대찌개 가게로 다시 돌아오며, 두 사람은 극적으로 재회했고, 첫 번째 도전만에 미션을 성공했다. 선택한 장소는 물론 이유까지 완벽하게 일치한 부부는 뿌듯해하며 폴라로이드 사진을 남겼고, '천생연분'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준호와 김지민 부부의 케미 폭발 일상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유튜브 '준호 지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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