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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젝스키스 출신 장수원이 딸 서우의 돌잔치를 준비하며 겪은 비하인드와 화려한 돌잔치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며칠 뒤 장수원과 지상은은 또 다른 콘셉트의 드레스숍을 찾아 세 벌의 드레스를 추가로 피팅했고, 서우는 인형 같은 자태로 모든 의상을 사랑스럽게 소화했다.
한편 장수원과 지상은은 돌잔치 진행 상황에 대해 "장소는 오래전부터 준비했다. 우리가 사람을 많이 부른다. 150명 정도 부른다. 어렵게 가진 아이니까"라며 "주변에 친한 사람만 세어봤는데 아무리 거르고 걸러도 서로 3~40명은 된다. 거기에 가족들까지 하면 50명 충분히 되니까 150명까지 늘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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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돌잔치 준비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부부간 의견 차이'를 꼽았다. 지상은은 "아빠와 의견 대립을 맞추는 게 어려웠다"고 밝혔고, 장수원은 "나는 포토존이 필요 없다고 했다. 아기랑 오는 분들이나 여성분들이 찍는 건데 사실 포토존은 남자들은 안 찍는다. 포토존도 꽤 비싸서 그냥 만들지 말고 돌상에서 찍자고 했다. 돌상에 차라리 힘을 더 주자고 했는데 결국 만들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지상은은 "다 하는데 왜 안 하려고 하냐. 진짜 너무 속상하다"며 "지출 줄이는 건 알지만 간단하게라도 구색은 다 맞춰야 하지 않냐"고 토로했다. 장수원은 "약간 의견 차이는 있지만 그냥 남자는 돈만 내면 된다. 그러면 아무 문제가 없다"며 "돌잔치도 결혼식만큼 돈이 들어가는 거 같긴 하다. 많이 든다"며 현실적인 부담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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