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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개그우먼 미자가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에 눈물의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그는 "함께한 추억이 너무 많고 곳곳에 순칠이 냄새가 그대로 남아있는데 순칠이만 없다"며 "가슴이 찢어지고 숨도 안 쉬어지고 어떻게 표현이 안 될 만큼 슬프다"며 반려견을 떠나보낸 슬픔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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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미자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미자입니다
스토리로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순칠이가 이틀전부터 토를 하고 많이 아팠어요
장폐색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오늘아침. 갑작스럽게 무지개다리를 건너게 됐습니다
함께한 추억이 너무 많고
곳곳에 순칠이냄새가 그대로 남아있는데
칠이만 없네요
가슴이 찢어지고 숨도 안쉬어지고
어떻게 표현이 안 될만큼 슬프네요..
3일 전만 해도
꼬리치며 다가오던 아가가
이렇게 갑자기 떠날 줄은 몰랐습니다
순칠이와 함께했던 5년의 시간
정말 많이 사랑했고 행복했습니다..
예전 강아지 떠날때
가족들과 너무 오랜시간 힘들었어서
이번엔 그러지 않기 위해 노력하려고요
아름답게 추억하며 잘 견뎌보겠습니다
개인사에 무거운 얘기를 피드에 남기는 것이 맞을까
고민도 했지만
지난 시간동안
순칠이를 사랑해주신 분들이 많았고
요며칠 같이 눈물흘리며 걱정해주신 분들이 계셔서
상황을 전달드리는 것이 맞을것 같아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