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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닮고싶다"는 팬에 돌직구 "난 연예인일 뿐, 존경도 닮지도 마라"

기사입력 2025-08-10 12:14


진태현, "닮고싶다"는 팬에 돌직구 "난 연예인일 뿐, 존경도 닮지도 마…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배우 진태현이 유쾌한 입담과 진심 어린 조언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10일 진태현은 자신의 SNS에 "일요특집. 무물보(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단, 센스와 농담, 진담 구분"이라는 글과 함께 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팬이 "결혼식 혼인서약서에서도 형님을 닮겠다고 말한 30살 남자다. 사랑꾼으로서 조언을 해달라"고 요청하자, "저 닮지 마라. 제가 어떤 사람인 줄 아냐. 존경도 본받지 마라. 그냥 연예인일 뿐"이라며, "저보다 더 잘 살 거다"라고 응원했다.

"박시은 씨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는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사랑하니까요. 그 이유 말고는 없어요"라며 단호하면서도 진심 어린 답변을 남겼다.

또 다른 팬은 "첫째 자폐아 아들, 둘째 100일 된 딸이 있는데 셋째를 갖고 싶다. 그런데 주변에서 '첫째가 자폐인데 무슨 셋째냐'고 말한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진태현은 "사람들이랑 같이 살 거 아니잖아요. 남편과 상의 잘 하시고, 파이팅입니다"라며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전했다.


진태현, "닮고싶다"는 팬에 돌직구 "난 연예인일 뿐, 존경도 닮지도 마…
그런가 하면, 최근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진태현은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직접 언급했다. 그는 "컨디션은 좋아졌어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큰 수술을 했으니 예전 같진 않겠죠. 그래도 피곤함이 없어진 건 좋아요"라며 회복 중인 근황을 밝혔다.

한편 진태현은 한 살 연상의 배우 박시은과 2015년에 결혼했다.

최근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지난달 수술을 받은 진태현은 "모두가 걱정해 주셔서 제 몸에 있던 암세포는 이제 사라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응원과 기도를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응원해 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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