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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 '버닝썬 논란' 남편 언급 피했다.."제주도서 두 아들과 살아"

기사입력 2025-08-11 06:10


박한별, '버닝썬 논란' 남편 언급 피했다.."제주도서 두 아들과 살아"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7년만에 활동을 재개한 배우 박한별이 제주에서의 7년간 생활에 대해 밝혔다.

10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원조 얼짱 스타' 박한별과 서해안 여행의 관문인 당진으로 향했다.

7년 활동을 쉬었던 박한별은 '그동안 어떻게 살았냐'는 질문에 "제주도 7년차다. 아이들 키우고 살고 있다. 아이들은 많이 어리다. 8살, 4살이다"라며 유튜브를 통해 아이들과 보내는 보여주고 있었다.

엄마로서 바쁘게 보낸 날들, 허영만은 "4살 짜리는 아침에 나올 때 막 울지 않았냐"라 물었고 박한별은 "둘째는 그냥 누가 나가든 들어오든 아무 상관이 없다. 사탕 주는 사람 있으면 다 따라가는 스타일이다"라며 웃었다.

신인 보증 수표인 영화 '여고괴담3'로 데뷔해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했지만, 연이은 출산과 육아로 칠여 년의 공백기를 가져야 했다.

'최근에 찍은 작품'에 박한별은 "영화 촬영을 얼마 전에 마쳤다. 박호산, 박시후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저도 박씨라서 '쓰리박'이라고 한다"라 했다.

'5대 얼짱 출산 스타'이기도 했다. 박한별은 "오랜만에 들어본다"라 쑥쓰러워 했다. 구혜선, 이주연과 함께 전국구 '5대 얼짱'으로 불린 박한별은 당시 증명사진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었다.

박한별은 "갑자기 하루아침에 정말 평범했던 학생이 유명한 사람이 된 거다. 지하철을 타면 모두가 알아봤다. 칸 지나가면 다 쳐다봤다. 다 쳐다보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라 했고 허영만은 "근데 5대 얼짱이 아니었어도 시선을 받았을 거다"라며 미모를 칭찬했다.


박한별, '버닝썬 논란' 남편 언급 피했다.."제주도서 두 아들과 살아"

"너무 예쁘다"는 식당 사장님에 허영만은 "저런 이야기를 하도 들어서 (질리겠다)"라 했지만 박한별은 "들어도 들어도 좋다. 예쁘다는 소리는 평생 안질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한별은 "어릴 때 사진 보면 애기 때 예뻤던 거 같은데, 고등학교 때 잡지 모델로 시작을 했다. 뮤직비디오 출연을 좀 하다가 정식으로 연기 데뷔한 건 2003년 '여고괴담'을 찍었다"고 밝혔다.

'여고괴담' 출신 톱배우들도 많았다. 최강희, 오연서, 송지효 등 스타들의 등용문이라 불리는 '여고괴담' 시리즈. 허영만은 "보통 영화를 오래 찍는데 거기 몰두해 있으면 헛것도 보이지 않냐"라 궁금해 했고 박한별은 당시 있었던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박한별은 지난 2017년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 모 씨와 결혼했으며, 2019년 남편이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남편인 유 씨는 빅뱅 출신 승리와 함께 2015~2016년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박한별은 "남편 논란에 함께 책임지겠다"며 사과했고, 2019년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를 끝으로 약 6년간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남편의 버닝썬 논란으로 연기 활동을 중단한 박한별은 최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6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방송을 통해 박한별은 "죽어야 끝날까 생각했다. 시어머니도 '널 위해 이혼하라'고 하셨을 정도"라며 힘들었던 심경을 밝혔다.

당시 박한별은 "남편 논란에 함께 책임지겠다"며 사과했고, 2019년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를 끝으로 약 6년간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남편의 버닝썬 논란으로 연기 활동을 중단한 박한별은 최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6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방송을 통해 박한별은 "죽어야 끝날까 생각했다. 시어머니도 '널 위해 이혼하라'고 하셨을 정도"라며 힘들었던 심경을 밝혔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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