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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전소미가 이례적인 프로모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소미는 지난 5일 열린 '제69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신보 타이틀곡 '클로저' 콘셉트에 맞춰 참가자들과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완성했다. 건강하고 진취적인 여성의 아름다움을 조명, 대회에 의미를 더한 것이다.
"아쉬운 점이 미스코리아에서 그래도 저에게 마이크 한 번 쥐어줄 줄 알았다. 그래도 이 자리를 빌려 할 수 있어 이 얘기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입을 연 전소미는 "어릴 때부터 미스코리아 나가라는 얘기를 엄청 많이 들었다. 그래서 미스코리아에 대한 인식이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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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는 "'서프라이즈'는 야심작이었다. 그때 '엑스트라'로 할 수 있는 것을 많이 찾아봤다. 알바생1, 지나가는 행인1 이런 역할들이다. 다양한 아이디어로 결국 '서프라이즈'가 당첨됐다. 그런데 제작진도 당황하시고 놀라시더라(웃음). 전 열심히 하려고 했고, 촬영도 잘 한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러한 프로모션에 대해서는 "'서프라이즈'도 미스코리아도, 제가 혼란 속에서 생각한 것이다. 이제는 연차적으로는 어떤 프로모션을 안 해도 되고, 24살 기점으로는 안 예뻐서 안 할 수도 있는데, 오히려 저는 이제 과감해졌다. 안 할 것도 없더라. 노래에 맞게 프로모션을 재밌게 보여줄 수 있다면,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모습인 것 같다. 아끼는 것도 없어지고 내려놓다 보니 더 만족스럽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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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의 두 번째 EP '카오틱&컨퓨즈드'와 타이틀곡 '클로저' 음원은 8월 1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