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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슬기가 "윤두준과 깊어진 주름만큼 여유롭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김슬기는 윤두준과 10년 만에 재회에 대해 "깊어진 주름만큼 여유가 생겼다. 서로를 배려하는 성숙함을 느꼈다. 만나자마자 '잘 지내줘서 고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시 만날 수 있음에 큰 감사함을 느끼며 촬영했다"며 "10년 전 (전작에서) 충분히 사랑해서 이 작품에서는 편안하게 미워하고 싸웠다. 어쩌다 한 번씩 윤두준이 나를 쳐다보며 불러줄 때 '왜 이렇게 상냥하게 하지?'라고 할 정도로 굉장히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웃었다.
'냥육권 전쟁'은 이혼을 앞둔 부부가 같이 키우던 고양이의 양육권을 두고 아옹다옹 냥육권 전쟁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윤두준과 김슬기가 출연했고 오는 17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