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현숙이 육아에 소홀했던 전남편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출산 후) 몸이 안 좋은 상태에서 일하니까 남편 혼자 갓난아기를 돌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그래서 어머니가 (손주를 돌보기 위해) 감사하게도 거의 2년 동안 매주 밀양에서 서울까지 왔다. 교회에 가기 위해 토요일에 밀양에 내려갔다가 일요일 저녁에 서울에 올라오고는 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
이어 "어머니에게 '그 얘기를 왜 지금 하냐'고 했더니 '네가 너무 속상해할까 봐 그랬다'고 하시더라. 그 연세에 2년 동안 매주 KTX를 타고 오는 게 쉬운 게 아니다"며 친정어머니를 향한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