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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조선의 사랑꾼' 김태원이 미국 비자 발급에 또 실패했다.
대사관 앞에서 제작진과 만난 김태원은 "잘 될거다"라는 응원을 받고 미국 비자 인터뷰를 하러 향했다.
하지만 김태원은 40년 전 대마초 사건에 발목이 잡혀 비자발급을 받는데 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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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범죄경력 회보서, 한국 수사경력 회보서를 보내라고 했다고. 김태원은 "이걸 궁금해하더라. 40년 전과 지금 사이에 또 무슨 범죄 경력이 있냐고 묻더라. 없다고 하니까 범죄경력 회보서까지 다 같이 보겠다고 했다"며 "40년 전에 그 사건이 있었는데 지금까지 약물을 안 했다는 건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그 사람 입장에선 날 모르니까 그럴 수 있다. 다른 건 허무한 건 없고, 내 딸한테 미안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김태원은 "나 좀 쉬어야 될 것 같다.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면 빨리 털어야 된다. 병 걸리면 큰일난다"며 자리를 떠났다. 장장 6개월간의 간절한 두드림에도 미국 비자의 문을 열리지 않았고,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MC들은 "충격이다 너무 속상하실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김태현의 딸은 "아빠가 못 온다고 하니 나와 데빈(남편)이 9월에 한국에 가겠다"라며 영상편지를 보내는 것으로 김태원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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