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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K팝과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로 호평 받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정상에 올랐다.
수록곡이자 주제곡 '골든'은 여성 가수가 부른 K팝으로는 처음 '핫 100' 1위를 차지한 기록을 갖게 됐다.
지난달 초 81위로 차트에 등장한 이후 수직 상승을 거듭한 '골든'은 결국 7주차에 1위 고지를 밟았다. '핫 100' 차트는 빌보드의 많은 세부 차트 가운데 단연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차트다.
앞서 '골든'은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100에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후 K팝으로는 13년 만에 1위에 오르기도 해, 세계 양대 음악 차트인 영미 싱글차트 모두를 석권한 최초의 K팝이 됐다.
'골든'은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작곡가 이재, 서울 출신인 래퍼 겸 싱어송라이터 레이 아미, 미국 뉴저지 출신인 오드리 누나가 불렀으며 이들은 모두 한국계 미국인이다.
노래 제작에는 K팝 기획사 더블랙레이블의 유명 음악 프로듀서 테디·24가 이재와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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