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누 리브스, 자택서 도둑맞은 롤렉스…9천km 떨어진 칠레서 찾았다 [SC할리우드]

기사입력 2025-08-12 10:58


키아누 리브스, 자택서 도둑맞은 롤렉스…9천km 떨어진 칠레서 찾았다 […
사진=영화 '발레리나', 칠레경찰청 공식계정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의 자택에서 도난당한 고급 시계 6점이 9000㎞ 떨어진 칠레 산티아고에서 발견됐다. 시계는 산티아고의 미국 대사관이 FBI에게 넘겨 주인에게 반환됐다.

미국의 뉴스 전문 채널 CNN에 따르면 칠레 경찰은 산티아고 둥부 지역에서 주택 강도 사건을 수사하던 중 고급 시계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계는 2021년 리브스가 영화 '존윅' 촬영 스턴트팀에 선물한 고급 브랜드 롤렉스의 서브마리너 제품으로, 뒷면에는 'Thank you, JW4, 2021, The John Wick Five'라는 문구와 배우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칠레 경찰청 측은 "존 윅 시리즈의 팬인 형사가 그 시계의 주인을 알아봤다"고 발표했다. 이에 더해 용의자의 휴대전화에서 미국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계, 총기, 리브스 운전면허증 사진이 발견됐고 리브스는 LA 경찰서에서 이 시계가 본인의 것임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계는 2023년에 도난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 도난품의 금액은 약 700만 달러(9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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