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미나 "17세 연하 ♥류필립과 결혼, 모두가 불행할 거라 했지만.."

기사입력 2025-08-12 15:46


미나 "17세 연하 ♥류필립과 결혼, 모두가 불행할 거라 했지만.."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가수 미나와 류필립 부부가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미나와 류필립 부부가 운영하는 계정 '필미 커플'에는 "모두가 불행할 거라 생각했던 17살 차이 결혼.."이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서 미나와 류필립은 커플 잠옷을 맞춰 입고, 서로에게 다정하게 웃어보이며 평범하지만 행복해 보이는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특히 두 사람은 영상 속 자막을 통해 "우리가 언제까지 사랑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 후, "음...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라는 답을 함께 내놓으며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이 장면은 그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느끼게 해줬다.

영상의 후반부에서는 더욱 로맨틱한 순간이 펼쳐졌다. 불꽃놀이가 화려하게 터지는 아름다운 배경 속에서 미나와 류필립은 서로를 향해 포옹을 하고, 달콤한 뽀뽀를 나누며 깊은 사랑을 표현했다. 두 사람의 눈빛과 미소에서 느껴지는 사랑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자연스레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앞서 두 사람은 과거 KBS 2TV '불후의 명곡'의 '누나 한번 믿어봐' 특집에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커플로 출연했다.

이날 미나는 "누가 먼저 고백을 했냐"는질문에 "제 나이에 먼저 고백하면 안 된다. '이 아줌마가 왜 이래' 이럴 수 있다. 남편이 먼저 고백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류필립은 "저는 미나 씨를 봤을 때 요정인 줄 알았다. 중요한 것은 제가 입대 3개월 전에 처음으로 만났다. 군대 가기 전에 놀러간 자리였는데 '저 아름다운 여성분하고 어떻게 같이 술 한 잔 할 수 있을까' 생각만 했다. 기회만 포착하는데 5시간이 걸렸다"고 미나와의 첫 만남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데 저는 진짜로 이 분이 '미나'인 줄도 몰랐다. 이름도 나이도 몰랐다"고 덧붙였다.

류필립은 "제가 아내의 부와 명예를 보고 계획적으로 접근해 결혼했다는 헛소문들이 돌았다. 저도 상식적으로, 저와 아내가 누가 봐도 17살 차이가 안 난다"며 "모르고 시작했기에 운명이 더 가능했던 것 같다"고 했다.

"세대차이가 있냐"는 질문에 류필립은 "연애할 때는 몰랐다. 그런데 결혼하고 나고 느껴지더라. 아내가 기계치다. 온라인 뱅킹을 못하고 전화로 폰뱅킹을 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미나와 류필립은 지난 2018년 결혼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