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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광복 80년을 맞아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투사들의 숨겨진 이야기가 SBS 8.15 특집 '독립투사 발굴기 프로젝트K'에서 최초 공개된다.
첫 번째 인물은 3·1운동 당시 학생대표 김원벽과 함께 만세 시위를 주도했던 '열혈 청년 K'. 두 번째는 하버드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1세대 한인과학자로 학문에 그치지 않고 안창호 정신을 실천하며 미주 사회 단합과 독립자금 모금에 앞장선 인물이다. 마지막은 45세 나이에 미군에 자원입대해 무장투쟁에 나선 중년의 'K'로, 미주 한인들의 독립운동사를 새롭게 조명한다.
35년 일제강점기 동안 서로 다른 시공간에서 독립을 위해 싸운 세 명의 'K'. 그들의 이야기는 역사적 기록, 미공개 자료, 증언을 통해 복원되며 방송 말미에는 숨겨진 비밀이 밝혀질 예정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