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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원조 예능돌 조권이 '라디오스타'에서 박진영의 '워터밤' 무대 속 핑크 의상에 대한 견해를 밝히며 시작부터 웃음을 몰고 온다. 이어 폭발적인 털기 댄스로 스튜디오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고, 체지방 거의 없는 '닭 껍질 피부' 늘리기 개인기는 물론 하루 1시간 이상 이어지는 '관리의 미친 자' 루틴까지 아낌없이 공개한다.
또 박진영이 워터밤 무대에서 핑크 의상을 입고 등장한 장면을 보고 깜짝 놀란 비화도 털어놓는다. "형은 그렇게 멋진 걸 하면서 나는 왜 안 시키나"라는 그의 속마음이 드러나 폭소를 자아낸다.
과거 너무 말라서 박진영의 권유로 태권도부터 시작해 다양한 운동을 했고, 현재도 체지방이 거의 없는 상태임을 밝힌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즉석에서 피부를 잡아 보여주며 '닭 껍질 피부'라는 별명을 생성했고, 목을 길게 늘리는 독특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한다.
군 시절 생활관 케어 담당으로 '조권 에스테틱(?)'을 운영했던 비하인드 스토리 역시 공개된다. 함께 생활하는 군인들의 피부와 건강을 세심하고 꼼꼼하게 챙겼던 이야기가 드러나 웃음과 놀라움을 동시에 안긴다.
최근 참석한 미쓰에이 민의 결혼식 비하인드에서는 JYP 패밀리 총출동 현장을 생생하게 전하며, 함께한 인물들 뒷얘기와 훈훈한 우정담까지 풀어낸다.
예능감과 무대 장악력, 그리고 '관리킹'의 생활을 모두 보여줄 조권의 활약은 오늘(13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