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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신승호가 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신승호는 복수와 신앙심 사이에 갈등하는 사제 정도운을 연기했다. 그는 작품에 합류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제가 한 번도 연기해보지 못한 인물이어서 꼭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도운이라는 인물이 신앙인과 자연인 사이에서 고민하고 갈등하면서 혼란을 겪고 책임을 따르는 걸 표현하는 게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이어 신부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신승호는 "관객 분들이 보시기에 '도운이가 복수를 하겠구나' 혹은 '참겠구나'하는 판단이 서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연기하면서 절제할 땐 절제하고, 표출할 땐 정확하고 강하게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