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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박명훈이 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을 위해 체중을 증량했다.
박명훈이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체중을 증량해야 캐릭터의 욕심이 제대로 표현될 것 같았다"라고 했다.
박명훈은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듯한 기괴한 무당 심광운으로 분했다. 그는 "감독님한테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읽어봤는데, 작품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다. 과연 주인공 도운이의 신앙심과 인간의 복수가 어떻게 구현될 것인가 궁금했다. 또 각각의 캐릭터를 배우들이 어떻게 그려낼지 너무 궁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품을 위해 10kg 가까이 증량했다는 박명훈은 "사실 이미 살이 찌고 있었다(웃음). 체중을 증량해야 심광운의 덕지덕지 붙어 있는 욕심이 제대로 표현될 것 같더라. 그전에는 살을 빼고 영화에 출연한 적 있어서, 이번엔 욕심을 더덕더덕 붙이고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