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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비 미지급 논란' 송종국 "2002월드컵 포상금 3억, SUV 받고 분당집 샀다"(남겨서)

기사입력 2025-08-13 18:36


'양육비 미지급 논란' 송종국 "2002월드컵 포상금 3억, SUV 받고…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송종국이 그 당시 받았던 혜택을 공개했다.

13일 tvN STOR '영자와 세리의 남겨서 뭐하게' 측은 "자동차 한 대와 수표 1장. 2002년 월드컵 대표팀이 받은 그 시절 파격 포상 혜택 ㄷㄷ"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은 2026 북중미 월드컵 특집으로 최용수, 이근호, 김영광, 설기현과 함께 미식 투어를 떠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송종국은 "2002년 월드컵 당시 16강에 진출하면 소X타 한 대씩 주기로 했는데, 16강에서 8강에 진출하면서 대형 세단으로 업그레이드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선수들 모두 받았다. 기억에 남는 건 저희가 협회에 모여서 포상금 수표를 받았다"면서 "3억 원이었는데, 세금 떼고 2억 7천만원을 받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건물 지하에 있는 차 한대씩 받아서 그대로 집에 갔다. 제 인생 첫 차였다"면서 "수표를 받고 집에 가서 어머니께 수표를 드렸다. 그 돈으로 분당에 집을 샀다"고 덧붙였다.


'양육비 미지급 논란' 송종국 "2002월드컵 포상금 3억, SUV 받고…
앞서 송종국은 지난해 11월 MBN '가보자GO'에 출연해 7천만원대 캠핑카에서 지내는 일상을 공개하며 "내일모레 캐나다로 들어간다. 친형이 이민 갔다. 영주권이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전처 박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들의 뒷모습 사진과 함께 "백 번도 더 참았다. 제발 약속한 것만 지키자"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이후 '분노 전 경고'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와 함께 "아이들을 위해 법 앞에서 했던 약속, 그것 하나만 지켜달라 했건만…"이라는 글을 남겨 송종국을 저격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박연수는 해당 경고 글을 "양육비"라고 수정하며 직접적으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박연수는 같은 달 19일에 다시 영화 '괴물: 네스호의 비밀' 포스터와 함께 "너 무서운 것 없는 사람인지는 알았는데, 수신 차단에 자식은 전지훈련도 못 가게 만들어놓고 넌 캐나다 가면 끝이구나"라며 "너만 사랑하는 너 진짜 최고다"라는 글을 썼다.

한편 송종국과 박연수는 2006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15년 이혼했다. 양육권과 친권은 박연수가 가졌고 딸 송지아는 프로 골프 선수, 아들 송지욱은 축구 선수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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