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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김남주가 170억 삼성동 자택의 2층을 최초 공개했다.
이어 중간 공간마다 아이들과의 추억을 담아 장식해 '엄마' 김남주의 모성애를 엿보이게 했다.
그러면서 "천정을 뚫어 유리창을 만들었는데 에쁘지?"라고 물은 뒤 "가끔 비가 샌다. 실리콘 작업을 자주 해줘야 한다. 외국집처럼 해보려고 흉내내봤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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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공개된 김남주 김승우 부부의 침실. 김남주는 "20년된 침대다. 난 앤티크한게 좋아서 물결 모양의 헤드를 선택했다. 장인분이 기다리기 싫으면 주문 취소하라고 해서 잠깐동안 남편하고 매트리스에서만 잤다. 당시 매트리스 커버 비닐도 안 벗겼다. 신혼이니까 기다렸을 것이다. 지금은 절대 안기다릴 사람"이라고 웃었다. 또 "침대에서 서로 등돌리고 잔다"며 "부부는 원래 따로 또 같이"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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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는 "남편 김승우가 불면증이 있다. 평소에 잘 못잔다. 졸린다고 하면 얼마나 괴로울까 아무때나 자라고 한다"고 웃었다.
이어진 안방 크기만한 화장실이 공개됐다. 김남주는 "어릴 때 화장실에 한이 많았다. 너무 못살았기 때문에 화장실 많은 집에서 살고 싶었다. 그런데 대신 화장실이 큰 집에서 살고 있다"며 화장실 안에 TV와 냉장고가 있는 이색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김남주는 "예전에 욕조 앞에 TV도 있었고 화장품 냉장고로 쓰려고 화장실에 냉장고를 둔 것"이라며 "지금은 냉장고를 향수 선반 받침대 정도로 쓰고 있다"고 했다.
그 이유는 부부사이에도 화장실에 대한 환상을 깨지 않았다는 것. 김남주는 "볼일 보고 향수 뿌리고 나간다"며 "부부 사이에도 트지 않았다"고 웃었다.
이어 여배우 필수템 체중계와 자신이 즐겨 입는 샤워가운 2벌을 공개하며 "여배우 일상"이라고 설명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