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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미우새' 윤시윤이 가정사를 첫 고백한다.
지난 2016년 8월 첫 방송을 시작해 SBS의 대표 장수 예능으로 자리 잡은 '미운 우리 새끼'가 오는 17일, 9주년 특집으로 진행된다. 이번 9주년 특집에서는 역대급 '자기 관리 끝판왕' 배우 윤시윤이 방송 최초로 엄마와 몽골로 떠나 그동안 한 번도 밝히지 못했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한편 윤시윤 母子는 확연히 상반되는 여행 짐 규모에서부터 '극과 극' 모자 여행을 예고했다. 윤시윤은 단출한 어머니의 짐과는 달리 커다란 캐리어와 배낭 2개를 준비해 오는가 하면, 촘촘하게 짜놓은 여행 계획표까지 공개해 보는 이들을 연신 감탄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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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어린 나이에 윤시윤을 홀로 키운 어머니의 이야기가 공개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성인이 되자마자 엄마가 되어버린 시윤 母는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100일도 안된 아들 시윤을 할머니 집에 맡기고 떨어져 살아야 했다고 밝혔다. 또한 윤시윤은 어린 시절 사람들 앞에서 엄마라고 부를 수도 없었다고 밝혔다.
생계 때문에 아들의 운동회에 참석하기 힘들었던 시윤 母는 잠깐 시간을 내 찾아간 아들의 학교에서 충격적인 모습을 보고 눈물을 쏟은 사연을 공개했다. "지금도 그 모습이 안 잊힌다"라며 마음 아파하는 어머니에게 아들 윤시윤은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네며 가슴속 이야기를 전했다.
MC 신동엽 역시 윤시윤과 비슷했던 자신의 어릴 적 상황이 떠올라 이야기를 듣는 내내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모두의 마음을 울린 윤시윤 母子의 사연은 어떤 것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어디서도 꺼내지 못한 윤시윤 母子의 가슴속 이야기는 8월 17일 일요일 밤 9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